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SK에너지 폭발 사고 합동감식.."수소 누출 추정"
송고시간2025/10/22 18:00


(앵커)
지난 17일 SK에너지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오늘(10/22)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수소 배관 내 이물질 제거를 위해
배관을 막는 작업 중 수소가 누출되며
폭발이 일어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울산 남구 SK에너지 FCC 2공장에서 발생한
수소제조공정 폭발 사고.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화상을 입었는데,
이 가운데 30대 작업자 1명도 현재 위독한 상탭니다.

사고 닷새 뒤, 현장에선 경찰과 국과수, 고용노동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감식이 이뤄졌습니다.

(스탠드업) 합동감식반은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폭발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소배관 내 유해가스 제거를 위해
배관을 막는 작업 중 발생한 이번 폭발사고는
배관 내부에 남아있던 수소가 누출되며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해당 배관은 전체 공장에 수소를 배급하는
길이 2~300미터, 너비 3~4인치 규모의 수소 배관으로,
해당 공장은 사고 발생 이틀 전인 지난 15일부터 셧다운 기간이었습니다.

셧다운으로 수소 배관이 비어 있다고 판단해 작업 허가가 내려진 건데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 순서나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원영 / 울산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
"작업허가서는 발부가 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작업허가서 상에 (배관을) 막는 작업을 하는 리스트가 발급은 되긴 했는데, 그 리스트대로 작업을 했는지,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확인 중입니다."

또 작업 당시 사용한 장비를 확보해
국과수를 통해 방폭 기능이 갖춰졌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 정비작업에 대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전담 수사팀을 꾸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합동감식 결과를 토대로
조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필요에 따라
2차 현장 감식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