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무섭게 기름값이 뛰는 요즘, 원자력 에너지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울산에서는,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3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신고리 원전 3, 4호기의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발파음...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부지에서, 신고리 원전 3,4 호기 건설의 첫 삽이 떠졌습니다. 씽크>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온실가스 감축 등의 여건속에서 원자력발전은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일수 있다. 28일 착공식을 가진 신고리 원전 3, 4호기는 국내 최초의 140만 킬로와트 급 대용량 원전입니다. 한국 표준형 원전과 비교해서는 1.4배, 고리원전 1,2 호기와 비교해서는 2.5배나 전기출력이 높습니다.
이 모든 것을, 국내 기술진이 지난 1992년부터 10년간 2천3백억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씽크>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제3세대 원전시대 열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계기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더운 물을 해저터널을 통해 배출하고, 해안선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설계방식을 채택해, 환경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릿지> 이곳에는, 앞으로 7년간 모두 5조 7천3백여억원이 투입되며, 3호기는 오는 2013년 9월에, 4호기는 일년 뒤인 2014년 9월에 준공됩니다. 신고리 원전 3, 4호기가 완성되면, 1년동안, 시간당 230억 킬로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울산시민 전체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는 울산시 울주군 지역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라, 건설기간 7년과 운영기간 60년동안 1조5천억원이 지원됩니다. 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연인원 천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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