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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_ 3교대 근무 최저 (VOD)
송고시간2009/12/18 08:57
소방방재청이 오는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3교대 근무제를 내년까지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울산지역의 3교대 근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최근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초과 근무수당 미지급분의
지급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데, 울산의 소방공무원 4백여명도
울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전국 소방공무원의 소송 사태의 원인이
과다한 근무시간에 있다고 보고, 오는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3교대 근무제를 내년까지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도 전 소방공무원에 대한
3교대 근무를 시행해야 합니다.

브릿지)하지만 현재 울산지역 소방공무원의 3교대 근무율이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아 3교대 전면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수요가 많은 7대 도시 소방공무원의 3교대 근무율은
대전이 100%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인천, 광주 등의 순으로,
울산은 27.9%로 가장 낮습니다.

게다가 소방공무원 정원도 울산과 비슷한 시세에 있는 광주와
대전과 비교할 때 절반 정돕니다.

이번 소방방재청의 방침에 따라 시소방본부는 3교대 전면 시행에 필요한
소방공무원 충원을 울산시에 요청할 예정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울산시 관계자
"(정부에서 인원을) 늘리라고 해놓고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건비를 부담해야 되니깐
그 만큼 늘리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됩니다"

3교대 근무가 확대될 경우 당초 2교대 근무 보다 28시간 가량 줄어들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