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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양산시 회야강 합동 단속
송고시간2005/11/29 18:31
울산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강은
양산시 웅상읍에서 흘러나와, 울주군 웅촌을 거쳐,
그 물이 회야댐에서 모아집니다.
이 회야강을 깨끗이 하는데, 울산시와 양산시가 함께
나섰다고 하는데요, 양산시는 도심 하천을 청소해서 좋고,
울산시는 식수원의 주변을 깨끗이 해서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울산시민의 주요 식수원이 회야강은,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울산시 전체 식수의 40%, 여름에는 무려 60%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야강 상류지역인 양산시 웅상읍에,
최근들어, 강 양쪽으로 아파트와 공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
식수원의 상류가 오염될 우려가 높았습니다.
이 회야강을 깨끗이 하는데, 울산시청 공무원과
양산시청 공무원, 그리고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6백여명이 함께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양산시 웅상읍 - 울산시민이 마실 물이지만
우리 동네 하천이기도 하다. 그래서 청소하러 나왔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울산시와 양산시가 합동으로
회야강 상류지역 대청소에 나선데 이어,
29일, 세번째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습니다.
브릿지> 회야강 청소에 나선 울산시청 공무원과
양산지역 주민들은 8백여개의 마대자루에
쓰레기를 꼭꼭 채워 담았습니다.
하룻동안 수거된 쓰레기는 모두 15톤. 전기장판에서
스티로폼, 그리고 라면봉지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강한원 울산시 환경국장- 대청소를 실시한 이후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져,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울산시는 앞으로 일년에 한번씩은
이런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때 회야강 하수처리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울산시와 양산시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발걸음을
같이하면서 울산시민의 상수원이 한결 맑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