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부경찰서가 내일부터 울산울주경찰서로 바뀝니다.
울산의 반이 넘는 울주군을, 울주경찰서 한곳에서 책임지게 되는데요, 그만큼 할 일도 많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전국 경찰서의 관할구역 조정에 따라 3월1일부터 울산 서부경찰서가 울산 울주경찰서로 바뀝니다.
이름만 바뀌는 게 아니라, 관할구역도 조정돼, 남부경찰서의 관할이던 울주군 온산과 온양 웅촌 청량 서생면은 울주경찰서가 맡고, 울주경찰서 관할이던 남구 무거동은 남부경찰서 담당이 됩니다.
말 그대로, 남구는 남부경찰서가, 울주군은 울주경찰서가 맡습니다.
울주경찰서는, 관할구역 조정으로, 면적은 715제곱킬로미터로, 늘어, 울산 전체의 60% 이상을 관할하게 되고, 치안을 책임져야 할 관할인구는 17만4천명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정원을 269명에서 295명으로 보강했고, 지구대 조직도, 지역실정에 4곳으로 개편했고, 울주경찰서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온양과 온산, 서생지역에는 간이 경찰서 격인, 온산민원센터가 신설됐습니다.
인터뷰> 정병주 경장-온산민원센터는 강력범죄를 제외한 교통사고나 고소 고발 등을 처리할 수 있어 멀리 있는 경찰서를 찾는 불편을 덜수 있습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산민원센터에는 민원담당관 이외에도 형사 2명과 교통사고조사요원 3명 등 7명이 배치돼, 3월1일부터 문을 엽니다.
브릿지> 또, 웅촌과 청량지역을 관할하는 청량지구대가 신설돼, 3월2일부터 본격적인 치안서비스에 들어갑니다.
한편, 울주경찰서 발족을 하루 앞두고, 울산남부경찰서 직원 59명이 울주경찰서로 전출되고, 울주경찰서 직원 37명이 남부경찰서로 전출되는 등 96명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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