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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07/01/20 13:47
겨울 날씨가 완연한 요즘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추워진 주말
나들이 삼아 전시회장을 다녀오면 어떨까요?

한주간의 전시회 소식을
이수정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R) 뻥튀기 아저씨의 ‘뻥이요~’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하늘까지 치솟고, 옆에서 쪼그려 앉아 구경하고
있던 아이들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눈을 질끈 감습니다.

삼산동 갤러리 H에서 과자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닥종이인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해서 만든 닥종이를 주재료로
이를 한겹한겹 풀로 붙여 만든 80여점의 작품들은
과자라는 주제를 작품에 녹여낸 창의성과
캐릭터의 살아있는 표정이 압권입니다.

어른들에게는 과거 주전부리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정서와 표정을 고스라니 담고 있는 닥종이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며, 종이접기 강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아름다운 산하와 해안, 염포산에서 촬영한 울산전경,
롯데호텔에서 촬영한 삼산시가지 풍경, 그리고 공단 야경 등
10미터 안팎의 대형작품들이 전시공간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출신의 사진작가 홍종화씨가 오는 31일까지
문예회관 전 전시공간에서 ‘동녘의 빛-울산’ 사진전을 갖습니다.

사진작가 홍종화씨는
이번 초대전을 위해 지난 6년간 울산 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보다 생생한 경관을 담기 위해 헬기를 15차례나 임대하고
수십 미터의 크레인을 산 정상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그 같은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울산의 대자연과 그 속에 담겨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
그리고 삶의 자취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홍강문화센터 작품반 주부 4명이 ‘예림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23일까지 홍강갤러리 제2전시장에서 전시회를 갖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지역의 풍경과 인물
등을 소재로 한 유화작품 16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간 문화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