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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년간 환경 크게 개선(R)
송고시간2017/08/01 07:31



앵커 멘트)
광역시 승격 당시인 1997년 울산은
산업도시로 급성장하면서 환경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태화강은 각종 오폐수로 죽음의 강으로 변했고,
대기는 공단 매연 등으로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좋지 않았는데요.

울산시가 지난 20년 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분야별 환경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울산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청정연료를
사용하도록 기업체에 권고했고, 대기질 개선 중장기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그 결과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와 일산화탄소 농도가
각각 65%와 4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오수와 공단 폐수가 마구 유입되면서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죽음의 강으로 전락한 태화강.

울산시는 지난 2005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하수관거 정비와 퇴적물 준설, 수변 정화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태화강의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크게 맑아졌고 연어와 황어, 은어가 서식하는
친수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이밖에 시민 1인당 공원 조성면적은 11배가 증가했고,
하수도보급률과 생활폐기물 재활용률도 두배 가량 늘었습니다.

남은 과제는 오존과 미세먼지.

오존은 20년 전보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미세먼지 농도는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울산시는 노후경유차 폐차와 전기차량 보급을 확대하는 등
새 정부의 미세먼지 발생 30%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