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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부총리 대안학교 방문(R)
송고시간2017/11/03 16:16



(앵커멘트)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오늘(11/3)
울산의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중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학교생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내게 가장 소중한 한 사람에게
자기의 마음을 전하는 쪽지 쓰기 시간.

학생과 선생님이 각자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합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신나는 북소리가 교실 안에 울려 퍼집니다.

난타를 하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지난 5월에 문을 연 울산의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중고등학교의 정규수업 모습입니다.

ST 이현동기자
중고등학생이 같이 기숙 생활을 하면서 정규 입학생과
위탁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전국 13개 위스쿨 가운데 유일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찾았습니다.

학생들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직접 둘러보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무엇을 어떻게 더 지원하고 또 우리가 더욱 열심히 애쓸 것인가
그러한 것을 좀 살펴보고자 해서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졸업 후 취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학생들의 통학과 기숙생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송미정/학부모위원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고 만족하고 재미있고 다니고 싶은데
기숙사 생활을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지금보다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윤선희/두남중고등학교 교사
"좀 더 체게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나 그다음에 어떤 인력이
보강되었으면 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저희가 전문의 파견사업을 위스쿨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착실히 준비해서 지원해 드리려고 하는데..."

두남중고등학교의 교육 비전은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공립 대안학교가
새로운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