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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UNIST 개교 10주년...성과와 과제는?
송고시간2019/04/29 19:20



(앵커 멘트)
유니스트가 개교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이현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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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
지난 2천9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출발해 2천15년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된 유니스트.


개교 때부터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추구해온 결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CG-IN
2천9년 47명이던 전임 교수는 지금은 325명으로 6배 이상 늘었고,
500명이던 학생 수는 현재 5천7명에 이릅니다.


대학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논문의 질을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의
평가에서는 지난해 국내 6위에 올랐습니다.CG-OUT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해수 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독보적인 유전자 해독 기술을 바탕으로
게놈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무영/UNIST 총장
"최근에 정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서 해수자원화센터도 만들면서
규모를 점점 키워가고 있습니다."


유니스트는 앞으로 실험실 담을 넘어 실질적인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초기 창업을 위해 유니스트 지주회사와 선보엔젤파트너스가
학내에 상주하며 유망 기술을 발굴해 투자를 돕고 있고,
그 결과 현재 37개의 교원 창업기업이 설립돼 운영 중입니다.


게놈 기반의 질병 조기진단 기업인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21억 매출에 52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2천22년에는
매출액 천2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창업한 클래스 101은 5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무영/UNIST 총장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유니버시티... 톱10 유니버시티라 함은 그냥 MIT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유니스트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17일부터 일주일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합니다.


관내 중.고교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유니스트 실험실과 강의실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등학생 대상 도전 과학골든벨과
중.고등학생 대상 창업경진대회, 한국 대표 게놈 연구자인
박종화 생명과학부 교수의 생명과학 특별강연 등도 마련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