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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구 한글사랑 실천...'한글도시' 선포
송고시간2021/05/14 18:00





[앵커멘트] 중구청이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지역인
울산 중구를 한글 도시로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중구청은 오늘(5/14) ‘한글 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을 열고
올해 안에 원도심과 외솔 기념관을 엮는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공문서를 한글 위주로 작성하고,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한글 도시로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정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구청이 한글 도시 중구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한글 도시 울산 중구를 선언하고
중구에 한글을 입히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한글이 지금 외래어와 혼용 되고 또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는 이런 안타까움을 한글 도시 선포로 인해서 지켜내고 바르게 쓰고...

먼저, 중구청과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내
문서를 한글 위주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문으로 표기된 관내 시설물도
한글로 교체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글 올바르게 쓰기 운동도 함께 전개합니다.

외솔 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문예교육 등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한글 도시 이미지를 입히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중구에 한글의 모습으로 디자인하겠다는 (것입니다.)

세종시와 여주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출생지인 울산 중구에서
한글도시 선포식을 갖자 국립국어원에서 누구보다 반겼습니다.

[인터뷰]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생가를 10여 년 전에 복원하고 한글을 확대 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지역에서 지자체가 이런 운동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고 아주 소중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구청은 올해 안으로 원도심과 외솔기념관을 엮는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도 추진해
전국 최고의 한글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중구 병영에서 탄생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한글 도시 울산 중구'를 선언한 중구청,

[클로징] '한글이 목숨'이라며 평생을 한글 사랑에 몸 바쳐 온
한글 학자 외솔 선생의 거룩한 뜻이 되살아나는
한글 도시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