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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마 야구 성지 될 중구야구장 첫 삽
송고시간2021/09/29 18:00


앵커멘트) 지역 야구인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 동호회가 주로 쓰는 구장은
대부분 간이구장이나 규격이 맞지 않는 다목적구장인데
공인 규격을 갖춘 성안동의 중구야구장이 내년 2월 완공됩니다.

야구 동호인들은 중구야구장이 야구 불모지인
울산 아마 야구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천18년 중구야구장 조성을 추진한 지
3년 여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시비 37억 여 원과 구비 23억 원 등
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됩니다.

2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인조잔디구장과
주차장 49면, 관중석 60석 그리고, 25미터 조명탑을 설치해
야간 경기까지 가능한 야구 전용 구장으로 조성됩니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문수야구장을 제외하면
울산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조성되는 중구야구장은
대한야구협회 공인구장으로 내년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경기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중구야구장 건립 소식에 누구보다 반긴 건
중구 사회인 야구 동호회.

그 동안 울산과학대 서부구장과
혁신도시 다목적 구장을 이용하며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대관료 이외에도 발생하는 주자요금 문제와
규격이 다른 야구장 사용에 대한 불편은
한 번에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동건 중구야구연합회 회장 / 중구야구장이 건립되면 그런 문제점은 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야구를 하는 입장인데 중구 야구 동호인들이 열심히 야구를 할 수 있는 바탕과 밑거름이 됐으며 하는 바람입니다.

중구야구장이 건립되면
우선 중구 지역 사회인 야구 동호회 경기 위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시즌 외 비수기에는
울산의 기후 특성을 살려 타 시도 야구 단체의
전지 훈련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중구야구장은) 굉장히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야구인들이 야간 경기까지 하면서 마음껏 환호를 지르고, 고성을 지르고, 이렇게 여러분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그런 (멋진 구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3년 여 노력 끝에 첫 삽을 뜬 중구야구장 건립 공사.

최신 시설을 갖춘 중구야구장은
야구 불모지 울산의 아마 야구 성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