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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에서 실습"..울산대 '현장형 캠퍼스'
송고시간2025/10/21 18:00


(앵커)
울산대학교가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에
현장형 캠퍼스, 이른바 EdgeCam(엣지캠)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현장에 교육공간을 만든 건데,
울산대는 향후 울산 전역에 이러한 현장형 캠퍼스를
50곳 이상 구축하겠단 계획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실습 설비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울산대학교가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 내에 마련한
현장형 캠퍼스, EdgeCam(엣지캠)의 모습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울산대가 실무 중심 교육공간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조지운 / 울산대 RISE사업단장
"지금까지는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이제 저희들이 이론과 실습을 하나의 패키지로 해서 학생들의 실무형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EdgeCam(엣지캠)의 목적이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투명CG IN) 현장형 캠퍼스, 엣지캠은
산업체 내부에 조성되는 '현장형 엣지캠'과
산업환경을 대학 캠퍼스 내에 그대로 구현한
'미러형 엣지캠'으로 구분돼
산업현장과 대학 간 쌍방향 교육체계를 이루게 됩니다. (OUT)

학생들은 대학 내의 '미러형 엣지캠'에서 기초적인 실습수업을 듣고,
'현장형 엣지캠'에서 산업체의 생산 환경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현대차에 1호로 조성된 '현장형 엣지캠'에선
올해부터 매년 50여 명의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친환경자동차의 구조를 살펴보는 실습수업을 듣게 됩니다.

(인터뷰) 김보민 /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학년
"이론만 배울 때보다 실물로 보면서 저희가 직접 조립도 하고 분해도 하는 수업을 같이 병행해서 현장감 있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견성진 /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학년
"저희가 (이론으로) 배운 부분이, 어떻게 수소 스택이 수소탱크에서 나온 수소와 산소와 만나면서 어떻게 동력이 생기는지를 실제로 알게 돼서 되게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산대는 이번 제1호 '현장형 엣지캠'을 시작으로,
교내 '미러형 엣지캠'을 포함해 향후 울산 전역에
50곳 이상의 엣지캠을 구축하겠단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산업현장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울산대의 엣지캠이
향후 울산 지역 산업현장 기술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