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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본 투표가 오늘(6/3) 오후 6시 울산 지역 269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마감됐습니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엔 첫 투표를 하게 된 18세 청소년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선거 당일 울산의 투표 현장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투표소.
백발의 어르신 2명이 각각 휠체어와 보행기에 의지한 채 투표소에 들어섭니다.
천926년생으로 올해 만 100세를 맞은 온양읍 하서마을의 오무식, 김두리 할머니입니다.
선거 안내원의 도움을 받으며 신분 확인부터 기표, 투표지 투입까지 투표 전 과정을 직접 해냅니다.
투표 용지가 많은 탓에 마음에 둔 후보를 헷갈릴까 봐 걱정도 됐지만, 소중한 한 표를 위해 마을 이장의 도움을 받아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두리 / 울주군 온양읍(만 100세 유권자) "투표하러 오니 좋지, 뭐. 기분이 좋다. 헷갈릴까 봐 겁이 나서 늘 생각하고 생각하고 했는데 맞을런가 모르겠다."
(스탠드업) 본 투표 당일 울산에선 사전 투표 때보다 5배가량 많은 269곳에 투표소가 마련돼 하루 내내 지역 곳곳에서 투표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2천8년생 만 18세 고등학생도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러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처음인 만큼 투표 과정이 생소하지만, 선거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직접 투표를 해내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고나영 / 울산애니원고 3학년(만 18세 유권자) "부모님이 투표하시는 것만 지켜봤었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투표를 하게 되니까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시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본 투표 열기도 뜨거웠던 울산의 이번 6·3 지방선거.
당선자 윤곽은 후보자 간 득표수 차이가 많은 곳은 자정 무렵, 접전 지역은 내일 새벽 3시~4시쯤 드러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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