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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_ 새 해 힘차게 솟다 (R)
송고시간2010/01/03 09:47
한반도에서 가정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에는,
전국 각지의 해맞이객들이 모여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경인년, 호랑이의 힘찬 기상을 닮은 첫 해를 보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밤새 졸음과 추위를 참으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해 첫 해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경인년이면서도, 60년 만에 찾아오는
흰 호랑이의 해 입니다.

간절곶의 첫 해는 용맹한 흰 호랑이의 포효처럼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솟았습니다.

브릿지)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가 뜬 이 곳 간절곶에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인파가 찾아 새 해 소망을 기원 했습니다.

구름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새 해를 보며
자신만의 간절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인터뷰)강춘순 / 창원시 반림동

밤새 먼 길을 달려왔지만,
가족이 함께 맞는 해맞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인터뷰)최원문 / 청주시 가경동

2미터가 넘는 호랑이상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적은 소망지가 빼곡합니다.
초대형 우체통에서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꺼내 봅니다.
2010년 새해 첫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슴 벅찬 소망을 나누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