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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변화의 바람 부나?(R)
송고시간2014/06/12 10:08
ANC> 북구청장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기존 통합진보당 구청장이 추진해온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천동 북구청장 당선자는 당장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불필요한 예산은 대폭 줄이겠다는 입장이어서 변화의 폭이
어느 정도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현 통합진보당 소속 윤종오 북구청장의 대표 사업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와 울산노동역사관, 비정규직지원센터,
마을기업 사업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해마다 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들어가는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의 예산 편성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천동 북구청장 당선자는 친환경무상급식이 모든 학교에
전면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이상 형평성 문제가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오토밸리복지관에 설치된 노동역사관의 경우
1987년 당시 불법파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인데다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NT>박천동 북구청장 당선자/주민들이 정말 급한 예산을 시급하게 배
정하고, 일회성, 선심성, 소모성 예산들은 가급적 줄여서 주민들의 꼭
필요한 예산에 쓸 수 있도록

마을기업과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맡고 있는 주민참여과도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성인 북구청 노조와의 노사관계에도
변화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북구청 노조는 보수 성향의 신임 구청장과의 원만한
노사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자는 건설적인 방법으로 노조에 협조를 구하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현 북구청장이 추진했다가 철회 의사를 밝힌
북구시설관리공단의 경우 박 당선자가 북구에 효율적인
관리 주체가 필요하다며 용역결과에 따라 시설관리공단 설치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혀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U>당선된 구청장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기존의 사업들은
축소가 불가피하고, 현재의 조직체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JCN뉴스 김영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