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인근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두 달 넘게 폐쇄된 채 방치돼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반구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암각화 근처에 유일하게 설치된 화장실이 분뇨차량 통행이 어렵게 되면서 지난 2월말부터 폐쇄돼 암각화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울주군 등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자세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2013년 말부터 있었던 암각화 앞 문화재 발굴조사용 차량들이 농로를 오고가면서 물대기 용 호수와 관로를 파손했는데도 행정당국이 방관하고 있어 사유지인 농로로의 차량 통행을 막게 됐고 이에 따라 화장실도 폐쇄되는 결과를 빚게 됐다"며 행정당국의 대책 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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