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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화장실 폐쇄 빈축
송고시간2015/04/22 17:50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인근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두 달 넘게 폐쇄된 채 방치돼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반구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암각화 근처에 유일하게 설치된
화장실이 분뇨차량 통행이 어렵게 되면서 지난 2월말부터 폐쇄돼
암각화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울주군 등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자세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2013년 말부터 있었던 암각화 앞 문화재 발굴조사용
차량들이 농로를 오고가면서 물대기 용 호수와 관로를 파손했는데도
행정당국이 방관하고 있어 사유지인 농로로의 차량 통행을 막게 됐고
이에 따라 화장실도 폐쇄되는 결과를 빚게 됐다"며 행정당국의 대책
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