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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필요없는 무선 스마트 센서(R)
송고시간2015/04/27 17:21
ANC>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생체물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 센서를
유니스트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건강검진 등 의료계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는 무선 스마트 센서입니다.

가로 세로 1센티미터, 종이보다 얇은 두께의 투명 센서를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단백질 같은 생체물질의 변화를
즉시 감지합니다.
센서에 내장된 안테나는 해당 정보를 무선으로 전달합니다.

유니스트 박장웅 교수팀이 개발한 ''''무선 스마트 센서''''는
투명 센서를 피부나 장기에 붙이기만 하면
채혈을 하지 않아도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INT> 박장웅 교수 (UNIST 신소재공학부)
"전체 회로가 투명하기 때문에 안경이라든가 사람이 착용하는
콘택트 렌즈에 붙여서 눈물로 진단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에 붙인 상태에서 음주 측정이 가능한
알코올 센서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과 ''''금속 나노와이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명 전자 소자''''를 활용했습니다.

따라서 반으로 접거나 잡아당겨도 전기적 특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특히 공기 중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열을 가해도 산화되지 않고,
무엇보다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INT> 김주희 (UNIST 신소재공학부 연구원)
"핸드폰에 송수신 안테나를 장착을 하면 나중에는 원거리에서도
센서를 통해서 질병이나 건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체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로 발전 가능한
이 기술은, 세계 신소재분야 최고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