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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2018울산]정치지형 격변
송고시간2018/12/19 16:23



앵커멘트> JCN은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연말기획으로 '결산 2018 울산'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민주당이 압승하며 대 격변을 일으킨  
6.13 지방선거 결과 등 울산의 정치권 이슈들을 정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앵커멘트>보수의 텃밭이었던 울산.  
 
하지만 6.13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시장과 5개 구군 단체장 모두 여당이 싹쓸이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6월 14일)/ 시민의 귀로 듣고, 시민의 가슴으로느끼고, 시민의 발이 되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주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울산 북구에서  
국회의원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이상헌 국회의원(6월 14일)/ 이념 논쟁을 하면 안됩니다. 갈등을 해소하는 조정자 역할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까지 선점하면서  
울산의 정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1석이었던 광역의회 의석수가 5석으로 줄었고,  
노동계층의 지지를 받았던 민중당은 기초의원 1석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시민인터뷰 2명)/ 당선되시면 공약하셨던 것들 꼭 이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안좋은 일로 내려 가시는 일 없도록 끝까지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행보도 보였습니다. 
 
한 시의원은 공무원들에게 고성 등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고,  
모 기초의원은 가정폭력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인터뷰>황세영 시의장(10월 25일)/ 갑질 논란의 한 가운데 우리 의회가 자리 잡았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지역 경제 사정이 어려운데 국외여행을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의정비를 셀프 인상하려고 의결했다가  
거센 비난 여론이 일자 동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보수 텃밭이었던 울산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민심이 돌아선 것은  
올해 울산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힙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정치권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염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명제를 다시 새겨야 할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