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와 같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유니스트 기계공학과의 장재성 교수팀은 전기적 힘을 이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농축할 수 있는 장치와 농축된 바이러스의 양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종이 센서 키트로 구성된 바이러스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해 A형 독감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바이러스 채집 효율은 기존의 상용화된 시스템보다 높고, 바이러스 핵 단백질의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는 센서의 정확도는 유전자 증폭 검사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환경과학기술’8월 24일자로 온라인 게재됐습니다.(이현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