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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등록 앞두고 신경전 고조
송고시간2024/03/14 18:00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여야 후보자 간 언론을 통한 여론전이 한창입니다.

야권 단일화는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고,
여야 대결 후보가 확정된 선거구는
후보자 간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구갑 선거는 국민의힘보다 먼저 출발한
야당 후보들이 여론전을 리드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원 후보자등록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후보자들마다 여론전이 뜨겁습니다.

야권 단일화는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구 총선에 나선 진보당 윤종오 예비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주장해온 이상헌 의원에게 민주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역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오 진보당 북구 예비후보 "1 대 1 선거가 치러지는 모든 선거구를 아우르는 (민주진보) 울산 전체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간곡한 당부를 드립니다."

사실상 무소속 이상헌 의원의 북구 총선 사퇴 종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상헌 예비후보는 반박자료를 내고
“북구주민과 민주진보진영을 농락하지 말라”며
선대위원장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동구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는
15일 예정된 노동당 이장우 후보와의 진지한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남구을 선거구는 후보진영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김기현 예비후보가
약속한 22개의 공약 가운데 이뤄진 것이 거의 없고,
통과된 법안도 한 건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예비후보측도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정치며 명백한 가짜뉴스로 이에 대한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남구갑은 국민의힘이 공천이 늦어지면서
야당 후보들이 일단 여론전을 리드하는 분위깁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예비후보는 청년과 노인들에게 기본소득으로
월 50만 원 지급 공약을 내놨고, 선거에 맞붙게 될 상대 후보들에게
정책공약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중도층까지 생각을 해서 제 소신껏 일을 해 나가면서 공약경쟁 그리고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적을 옮겨 공천을 확보한
이미영 예비후보는 양당정치 척결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미영 새로운미래 남구갑 예비후보 "양당정치를 견제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아이에게 타락하고 피폐한 사회보다 새롭고 희망에 찬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저희 새로운미래를 지지해 주십시오."

현직 이채익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는 울산 남구갑 선거구.

과연 주인 없는 정상에는 누가 등극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