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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이재명 대표 "4월 10일은 심판의 날"
송고시간2024/03/15 18:00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3/15) 울산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수암시장과 동울산 종합시장 등을 돌며
4.10 총선은 민생을 파탄낸 현 정권을 향한 심판의 날이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구 수암시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호합니다.

이들을 향해 이 대표는 “못살겠다 심판하자‘로 화답합니다.

이 대표의 언어는 시종 날이 섰습니다.

경제를 폭망시키고 민생을 파탄 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치인은 국민 뜻을 따라야 하는 대리인 머슴일 뿐이며
잘못하면 심판해야 하고
그래도 못 견디겠으면 중도해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알량한 행정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 단기간에 이렇게 망쳤습니다. 그런데 입법권까지 나라의 제도와 법시스템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력을 그들에게 주면은, 그들이 1당이 되거나 과반수를 차지하면 정말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끔찍합니다."

이 대표가 방문한 수암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 두 곳은
이번 총선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이 큰 곳입니다.

특히 수암시장 방문은 남구갑과 남구을 지역민들이 함께 애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당의 두 예비후보 지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남구갑 전은수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고,
남구을의 박성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김기현 예비후보의 맞상댑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이들을 직접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현장에는 울산 북구 단일후보로 결정된 진보당 윤종오 예비후보도
함께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부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며 반발의 목소리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선 이상헌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상헌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아마 하실 것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에서도 만났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안타깝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대의에, 괴롭지만 동참해 주기를 바랍니다."

동울산종합시장에서도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주장이 이어졌고,
현역인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에 맞선 김태선 후보에 대한
노동진보 세력의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달 중 지지자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울산을 방문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