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김숙현 해양사업대표는 오늘(5/23) 담화문을 내고 일감 부족에 따른 노사의 고통분담을 호소했습니다. 강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오는 7월 나스르 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양 야드에는 더 이상 일감이 없다며 노사 모두 현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그동안 일감확보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의 수주에 참여했지만 중국과 싱가포르 업체와의 원가 경쟁력에서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고 밝히고, 인건비가 1/3 수준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는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