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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장 공모 강행...지원자 미달
송고시간2018/07/30 16:47



(앵커멘트)
울산교육 혁신을 위해 노옥희 교육감이 강행한 강남.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제가 교육계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한 공모에서 지원자가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나
무리한 공약 이행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재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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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울산교육 혁신을 위한 인사와 조직 개편을 예고한 노옥희 교육감.


가장 먼저 강남.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를 추진했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9월 1일 자로 임용하는 강남과 강북교육지원청의
교육장 공모에 지원자가 단 한 명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재공모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장 공모에는 각각 최소 2명 이상이 응모해야 하는
관련 규정 때문입니다.


재공모에서도 추가 지원자가 없으면,
현재 지원자 1명에 대해 교육감이 임명 여부를 결정하고
경우에 따라 1명 또는 2명 모두를 내부에서 임명하게 됩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교육청 관계자
"한 명 이하가 지원하면 재공고를 해서 결국 한 명이 나오면
그 한 명을 심사를 해서... "


이번 강남.강북교육장 공모제 단행은 처음부터 인사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직 교육장은 지난 3월 발령된 뒤 임기를 겨우 5개월 넘긴 상태.


교육공무원법에는 직위가 임용된 날부터 1년 이내에
다른 인사조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노옥희 교육감이 공약 이행을 위해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일선학교 교사
우리는 교육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정치하는 사람이 아닌데,
왜 교육을 정치의 색깔로 보느냐 이런 이야기죠"


노옥희 교육감이 공약 이행을 위해 1년 임기 보장 규정까지
무시하고 단행한 교육장 공모제.


ST-이현동기자
교육장 공모가 교육 가족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나 홀로 공모에
그치면서 무리한 단행이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