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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국가예산 확보 못한 사업은?
송고시간2018/12/10 17:00



앵커멘트>울산시가 5년 연속 2조원 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한 굵직한 사업들도 많습니다. 
 
특히 외곽순환고속도로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대선 공약은 물론, 위기에 놓인 동구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국회 단계에서 증액되지 못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리포트>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요청한 사업은 모두 28건. 
 
이 가운데 절반인 14건만 증액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은  
100억원을 신청했지만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역시 대선 공약으로 40억원을 신청했지만  
기재부에서 전액 삭감됐고, 국회에서도 증액되지 못했습니다. 
 
울산형 공공병원 건립 사업은 울산시가 아예 정부부처에  
예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생각보다 빠르게 (예타 면제 사업으로) 결정 됐을 때
바로 예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그동안 계속 끌고 왔습니다만 불행히도
이것이 아직 확정이 안됐기 때문에 확정된 것을 전제로 예산을 따기가 어려웠습니다. 
 
조선업 위기 극복 사업과 일자리 사업들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줄줄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CG IN)조선해양 글로벌 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과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ICT융합 스마트 선박 실증사업  
모두 예산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또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과 관광일자리 종합지원체계  
구축 사업도 예산 확보에 실패했습니다.(OUT) 
 
울산시는 대통령과 시도지사간 간담회와 청와대 정무수석,  
또 지역국회의원과 민주당 울산시당과의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선 공약 사업 등의 국회 단계 예산 증액을 건의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울산시가 국가예산 2조원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대선 공약과 일자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관련 사업들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