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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석유공사 최악 상황.. 6년째 비상경영
송고시간 | 2019/03/11 18:00



앵커멘트> 해외 자원개발 실패로 경영 위기에 놓인
석유공사가 올해도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우량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낮추겠다는 건데
지금의 위기가 석유공사의 계속된
자구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인지는 의문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영국 석유회사 '다나'를
우리 돈 4조 원에 사들인 석유공사.


수익률 10% 이상을 자신했지만
현재 다나의 잔존가치는
우리 돈 2조 원 미만으로
인수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석유공사의 자산손실 규모는 9조 7천억원.


이명박 정권 당시 자원외교 실패가 직격타였습니다.


2016년 임직원 전체가
연봉의 10%를 반납하는 동시에
180여명의 본사 인력과
500여명의 해외 인력을 감축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벌였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cg in> 2014년 200%대였던
석유공사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2천 287%로
4년 만에 무려 10배로 늘었습니다.out>


자원개발 실패의 후유증으로
막대한 영업외 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기보다 더 악화되자
석유공사는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우량자산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cg in> 3급 이상 본사 상위직과
해외 인력 등 350여명을 추가로 감축하는 한편
우량자산을 상당 부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임원 숙소를 매각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장 임금의 50%를 반납합니다. out>


cg in> 석유공사는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올해는 천 200%대,
내년에는 500%대로
대폭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out>


cg in> 석유공사 노조는
부실자산 매각 없는 대규모 인원 감축은
또다른 문제를 낳고, 더욱이 현재의 위기는
석유공사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자원개발 실패에 책임이 있는 정부가
사태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out>


스탠드업> 2014년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석유공사는
줄곧 자원개발 실패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6년째 비상경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