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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피사의 건물' 1년째 방치
송고시간 | 2019/07/17 17:39



앵커멘트> 동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이
기울어진 채로 1년 넘게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
올 가을까지 철거하기로 협의했다는 입장이지만
그간 장마와 태풍이 예보돼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 건물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건물 전체가
한쪽으로 쏠려있습니다.

둥근 물건을 바닥에 놓으면 그대로 굴러가고,
건물 곳곳에는 균열이 가 있습니다.

건물이 기운 방향 1층이 필로티 구조로 돼 있어
더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스탠드업> 사정이 이렇지만 현재 건물의 안전장치는
접근을 막는 펜스와 덧대놓은 철골 구조물이 전붑니다.

건물이 기울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건물주가 자진 철거를 약속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철거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영숙 / 동네 주민
“4월 달에 철거한다고 했는데 안 하고, 지금부터 하면 언제 하겠나...”

기울어진 건물은 현재 비어있지만
바로 옆 건물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동구청은 건물이 더 기울지는 않고 있으며
최근 건물주와 협의 끝에
철거 약속을 받아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동구청 관계자
“그 건물을 철거하기로 저희들이 조치 계획을 제출하라고 했고 올 가
을에 철거를 하겠다고 (회신이) 왔고... 더 독촉할 수가 없는게 무슨 문
제가 있느냐, 피해가 있느냐 이런 식으로 역으로 자꾸 이야기하면 우
리도 할 말이 없거든요.”

다만 철거를 약속한 가을까진 장마와 태풍 등이 예보돼 있어
주민들의 걱정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