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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차 실리노조 탄생...변화 기류 주목
송고시간 | 2019/12/05 19:00



(앵커)
현대차 노조지부장으로 실리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면서
노사관계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위해 변화를 택한 노조의 선택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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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임원 선거에서 중도 실리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2만천8백여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2만천4백여표를 얻은 강성 노선의 문용문 후보를
4백여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애초 1차 투표에서 나머지 강성 노선 후보 2명이 탈락하면서
결선에선 문용문 후보 쪽으로 표가 모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예상을 뒤집고 이 후보가 당선된 겁니다.

중도 실리 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것은 2천13년
이경훈 전 지부장 이후 6년 만입니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합리적 노동운동을 통한
조합원 실리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임단협 교섭이 시작되면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던
무분별한 파업을 지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상수/현대차노조 8대 지부장 당선자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선거 전에
공약으로 말씀드렸고, 그것을 실천하는 길만 남았다고 봅니다."

대신 단체교섭 노사 공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교섭 시작 후 2개월 내 타결을 끌어내겠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또 민주노총.금속노조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노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IN 하지만 이러한 노조의 행보에도
고용 안정을 위한 공약도 대거 포함돼 있어
노사 의견차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CG-OUT

또 거의 동률에 가까운 표심이 강성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당장 급격한 변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시장.

ST-이현동 기자
누가 빨리 혁신에 성공하느냐가 절체절명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현대차 노조원들의 선택이
변화의 흐름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