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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의회 마지막까지 협치 실종
송고시간 | 2020/06/22 17:00


앵커멘트) 오늘(6/22) 7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는데,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였습니다.

일부 시민단체와 야당 시의원들의 항의로 본회의가 지연됐고,
본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기 울산시의회는 마지막까지 협치가 실종됐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대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울산시의회 본회의장.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의장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장 1석을 통합당에 양보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현장씽크)시민단체 관계자/ 야당 소리를 들어야 그것이 건강한 정치고 서로 견제하고 서로 대화하고 줄 것은 주고, 남길 것은 남기고 해야지 어떻게 깡그리 다 가져 가냐고 여기가 사회주의 공산주의도 아닌데..

통합당 시의원들이 황세영 시의장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본회의는 예정보다 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통합당은 자리 욕심을 접고 협치에 나설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종섭 시의원(미래통합당)/ 시의회를 민주당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전포고와도 같은 것입니다. 존경하는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 이제라도 개인적 자리 욕심을 접어두고 협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민주당은 협치 차원에서 전반기에 의장단 2석을 배분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잘못을 야당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황세영 시의장(더불어민주당)/ 상생과 협치 차원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배분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2년을 돌아보면 가장 가슴 아픈 것이 2년 동안 제가 짝사랑을 했구나...

이 같은 상태라면 7대 후반기 의회는 제2 부의장 없이
원구성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석을 양보하지 않을 경우
부의장 후보를 끝까지 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재공고 시에도 통합당이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제2 부의장 자리를 가져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여야가 전반기 마지막까지 대립과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협치가 실종된 의회라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