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차가운 극지방을 더 차갑게 얼리면 멀리 떨어진 열대 태평양의 바람세기가 더 강해지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UNIST는 도시환경공학과 강사라 교수 연구팀이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에서 남극과 북극의 일사량을 감소시켰을 때 적도 인근 태평양에서 부는 바람인 열대 태평양 무역풍이 세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위도 지역의 시뮬레이션 오차 개선을 통해 예측 오류가 빈번한 열대 지역의 오차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물”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하와이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지난 20일 자로 온라인 공개됐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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