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 됐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경주 525번 확진자인 외국인 A씨가 지난달 24일 울산 북구의 원룸에서 외국인 10여 명과 모임을 가졌으며, 당시 모임을 가진 외국인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임을 가졌던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에서 n차 감염자 2명이 더 발생해 현재까지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 외국인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 불법 체류 여부와 관계 없이 선제적인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이들이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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