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에어 바운스를 활용한 장애물게임 ‘고래챌린지런’과 ‘그린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전 축제와 달리 전 연령층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됐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올해 고래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와 고래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생태환경 축제로 바뀝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그리는 ‘내가 그리는 반구대 암각화’.
청소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거리랜덤댄스’.
70~80년대 장생포를 회상하게 하는 ‘장생포 1985’ 등은 중장년층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예진 고래문화재단 팀장 “어린들을 위해서 키자니아 프로그램이 들어오구요. 그리고, 중·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 크리에이터 분들이 오셔서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중·장년층을 위한 많은 공연들이 준비돼 있으니까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제 최고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고래챌린지런’과 ‘그린페스타’.
50m 장애물 에어바운스에서 경합 레이스가 펼쳐지고 피크닉 나온 듯 돗자리 위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환경 콘서트 '그린페스타'가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집니다.
또, 이색적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생포 밤바다 야경과 어우러진 해변 카페 ‘감성포차’가 운영되고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노형 고래문화재단 상임이사 “오감을 만족하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태화강에 띄워 놓은 부대행사인 러브훼일에서 보듯이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축제에 많이들 오셔가지고 충분히 즐겨주시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테마로 한 울산고래축제...
장생포 거리와 광장을 색다른 추억과 낭만의 공간으로 물들일 고래축제는 오는 6월 7일부터 사흘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