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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악 동구에 "정부 지원"..2021년 말 회복 전망
송고시간2019/11/21 17:00



앵커멘트) 조선업이 밀집해 있는 동구지역 경기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11/21)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울산을 방문했는데
황 수석은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2021년 말부터
물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동구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CG1)조선업 관련 사업장 수가 2016년 649곳에서
올해 457곳으로 4년 동안 크게 감소했습니다.

(CG2)조선업체 종사자 수도 5만천400여 명에서
3만5천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이무덕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회장/ 근로자들이 없습니다. 노동자들이 없어서 힘들고 조선업종에 젊은 친구들이 오지 않으려고 해서 그것이 문제고...

(CG3)조선업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동구지역 인구는
2013년에 최고점을 찍은 후 7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OUT)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2배가량 높고,
음식점과 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의 누적폐업 건수가 865건에 이릅니다.

인터뷰)정천석 동구청장/ 지역 경제와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어 말할 수 없습니다.

울산 동구를 방문한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지자체, 조선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 조선업이나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 중입니다.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까지는 어려움이 이어지겠지만 2021년 말부터
회복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터뷰)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발주되는 선박이 2020년에 건조되는 것이 아니고 2021년 말부터 시작이 됩니다.

울산시와 동구청은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되는 만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건의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