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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송고시간2017/09/16 15:09



ANC) 더위가 꺾인 쾌청한 날씨에 나들이 떠나거나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을철에는 각종 전염병의 매개인 야생 진드기가 기승을 부려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유리 아나운서가
예방법과 감염 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선선한 날씨에 나들이나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야생 진드기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인 SFTS가 있습니다.

(CG IN)
지난해 전국의 쯔쯔가무시병 환자 만 천105명 가운데 86%가 ,
SFTS 환자 165명 중 62%가
각각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울산지역 역시
올해 9월 현재까지 쯔쯔가무시병 환자 20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환자 471명 중 88%가
9~11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CG OUT)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에 나섰다가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지만,
감염된 지 모른 채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INT>김준형 피부과 전문의: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같은 경우에는 잠
복기 이후에 고열과 설사, 구토 등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입니다.쯔쯔
가무시병은 1~2주의 잠복기 이후에 고열과 오한, 근육통과 같은 감기
와 유사한 증상이 생기고 물린 부위가 검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풀밭에 앉고 눕거나 풀밭에 벗어놨던 옷을 입으며 물리는데,
예방 백신이 없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INT>김준형 피부과 전문의:
야외활동 전에 긴팔이나 긴바지를 입고, 눕거나 앉는 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활동 이후에는 옷이나 돗자리 등을 잘 말
리고 잘 빨아서 진드기를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S/U> 야생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아야 하며,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생활정보 안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