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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박성민·이채익 의원 명암
송고시간2024/03/11 18:20


앵커)
총선 30일전인 오늘(3/11)
현재 국민의힘 현역의원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구 총선에 나선 초선 박성민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고,
국민공천제라는 새로운 선거시스템 도입으로
사실상 컷오프 되며 반발 조짐을 보이던
3선의 남구갑 이채익 의원은 결국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던
울산 중구 박성민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3자 경선 결과
1차에서 과반인 50%를 넘겨서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울산, 중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만 보고 일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뛰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성민 예비후보(울산 중구) "(이번 총선을 통해) 저의 의정활동도 뒤돌아 볼 뿐 아니라 또 주민들의 생각이나 또 새로운 어젠다를 개발해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골목골목 한 분 한 분 꼼꼼히 챙기고 만나서 새로운 중구를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함께 경선을 치른 김종윤, 정연국 두 후보에게도
“원팀이 되어 중구민의 승리로 보답하자”며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중구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예비후보와
이철수 예비후보가 출마한 상탭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구인 남구갑을
국민공천제 도입 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사실상 컷오프 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고심 끝에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채익 국회의원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으며 국민의 힘은 저의 전부였습니다. 그렇기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NS에 무소속 출마를 암시한 데 대해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 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원, 남구청장,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이어 3선의 국회의원 등을
거치며, 자칭 불사조라 칭하던 이채익 의원,
그도 마의 4선 고지는 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관위는 국민공천제 절차에 들어간
울산남구갑에 대해 지난 9일까지 국민공천 접수를 받은 데 이어
13일 서류 검증을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에 들어갑니다.

현재 남구갑 공천을 신청했던 5명의 예비후보 중 이채익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신청을 한 상태며,
이밖에도 서현욱 울산시당 사무처장 등 다수가
국민공천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남구갑 공천 후보 확정이 되는 오는 15일이면
울산지역 6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모두 확정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