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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울산의 중장년층..'어렵지만 긍정적'
송고시간2023/06/30 18:00


ANC)
울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연령층이
40세에서 64세까지의 중장년층입니다.

오늘의 울산을 일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주인공이라고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데요.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과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통계로 살펴 본 분석 결과가 나와 흥미롭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국내 인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각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연령층은
40세에서 64세까지의 중장년층입니다.

울산시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2022년 울산시 사회조사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해
울산의 중장년층 생활상을 들여다봤습니다.

허경희 울산시 법무통계담당관
“이번 통계 발표는 울산시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장년층의 특성과 주요 관심사를 파악해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했고, 앞으로 청년 고령층과 함께 중장년층의 특성도 면밀히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CG IN)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인구에서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40.6%.
울산은 중장년층 비중이 43.5%로 전국 평균보다
2.8%포인트 높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겁니다.
(CG OUT)

울산의 중장년층 가운데 50대가 절반에 가까운 42.4%에 달합니다.

(CG IN)중장년층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300~400만 원 미만’이 가장 많고,
200~300만 원 미만, 400~500만 원 미만이 다음을 차지했습니다.(CG OUT)

중장년층 절반이 넘는 54.3%는 부채가 있었고
부채 규모는 1억 원에서 3억 원 미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CG IN) 앞으로 가구의 경제 상태에 대한 전망은
51.6%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고,
36%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는 12.4%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현재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각각 11.3%포인트, 4.7%포인트 증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16%포인트 감소한 겁니다.(CG OUT)

(CG IN) 중장년층 중 취업자들의 69.7%에 달하는 취업자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56.9%로 가장 많았고,
'만족'이 32.1%에 달했으며, '불만족'은 11.0% 불과했습니다.(CG OUT)

중장년층의 76.3%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주로 국민연금, 저축성 보험, 사적연금 등의 순을 보였습니다.

S/U) 중장년층들은 특히 자신들의 노후 책임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과반 이상이었지만
이 가운데 4~50대 초반에서는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