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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시장 살리기 '수요장' 개장
송고시간2023/06/28 18:00


[앵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6/28) 중구 반구시장에 ‘수요장’이 첫 개장했는데요.

상점가형 시장이었던 이곳에
앞으로 많은 손님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구 반구동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싱싱한 과일들과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매대에 한가득 올려져 있습니다.

명절이 아닌데도 모처럼
손님들이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상가형 시장이었던 이곳에
‘요일장’이 첫 개장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외부상인 30팀과
내부상인 4팀, 반구시장상인회원 4팀을 꾸려
‘수요장’을 개장합니다.

인터뷰)김창환 / 반구시장 상인회장
반구 1동 뿐만 아니라 중구 전체 사시는 주민들이 반구시장에 오셔서 좋은 물건 구입해 주시고 거기에 부응해서 좋은 물건, 값싼 물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매섭게 오른 물가에도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진근제 / 중구 반구동
반구시장이 잘됐다가 안됐는데 (수요장을)이렇게 하니까 좋네요. 가격도 많이 싸고 참외 만원에 이렇게 많이 주는데가 어딨어요.

상가 안에서 물건을 판매하던 기존 상인들도
매대를 들고나와
손님몰이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경희 / 상인 (경희과일)
시장은 가격도 아무래도 기존 점포보다는 싸게 많이 드리니까 오시면 (좋고)... 시장이 잘되면 동네도 잘 되잖아요.

올해 전통시장 경기체감지수는
지난달 63.2로 전월 대비 6.3P 올랐지만
5월 전망 경기지수인 79.8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이 다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