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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른 벚꽃엔딩'에 나들이객 북적
송고시간2023/04/03 18:00
[앵커]
날씨가 포근하다 못해 갑자기 더워지기까지 하면서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도 예년보다 일찍 만개하면서
지난 주말엔 지역 곳곳의 벚꽃 명소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봄바람에 벚꽃잎들이
꽃비가 되어 내립니다.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삼아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도 걸어봅니다.

인터뷰)정진영 / 울주 청량읍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벚꽃 때문에 꽃도 보고 아이랑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올핸 기온이
평년보다 3도 높아지면서
벚꽃 개화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축제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만개한 벚꽃들로
울산 지역 곳곳의 벚꽃축제는 오히려 늦어졌습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남구 궁거랑 축제에는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와 봄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서동욱 / 남구청장
"4년 만에 다시 도심 속에서 많은 분들이 예쁜 벚꽃과 함께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콘텐츠를 알차게 담아서 무거천 벚꽃과 함께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봄의 한가운데서 열린
궁거랑과 작천정 등 지역 벚꽃 명소에서 열린
축제도 모두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 울산의 벚꽃은 지난 22일 피기 시작해 24일 만개했으며
이번 주부턴 서서히 떨어지고 신록의 계절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