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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누구나 가입된 '시민안전보험'
송고시간2023/03/28 18:00


(앵커)
경기침체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보험료 내기가 버거워
보험을 해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개인이 따로 들지 않아도 지자체에서 자동으로 가입해주는
시민안전보험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고가 났을 때 유용하지만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사람이 여전히 많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으로
개인이 따로 들지 않아도 각 구‧군에서 자동으로
가입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경우 각 구‧군이 구‧군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G IN) 자연재해와 화재, 강도, 각종 상해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구‧군별로 다양한 항목이 보장되고 있으며,
보장 항목별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됩니다.

중구와 울주군은 최근 각종 축제 사고를 대비해
사회재난사망 항목을 추가해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OUT)

개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하지만 가입과 달리 청구는 가입자가 직접 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습니다.

지난해 울산시의 시민안전보험 납입보험금 대비 수혜보험금은 57%.

2천19년부터 2천21년까지의 납입보험금 대비 수혜보험금이
18.4%였던 것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박경례 / 울산시 안전총괄과장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시와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구‧군에서는 자체 예산을 들여서 홍보물을 만들고요. 사고를 당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상담하시려면 읍‧면‧동을 방문하시기를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울산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안전총괄 페이지에서
'시민안전보험'을 클릭하면
각 구‧군별 안전보험 안내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험금 신청은 구‧군별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갖춰서 지자체에 접수하면 됩니다.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장하는 사고 피해에 대한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합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