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과 금리 인상 공포가 커지면서 시공능력평가 6위 상장 건설업체인 대우건설이 수백억 원의 손실을 보고,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동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최근 440억 원 규모 대출 보증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한 뒤 시공권 포기 의사를 시행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계획보다 이자 비용은 2배, 수수료는 10배 이상 오르는 상황에서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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