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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주민 커뮤니티'까지 파고든 상품권 사기
송고시간2023/02/02 18:00


[앵커]
중고 사이트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런 심리를 노린 사기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제는 아파트 주민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까지 들어 와
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cg in)한 아파트 커뮤니티에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30만 원짜리 상품권을
무려 10만 원이나 싸게 20만 원에 판매한다며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합니다.(cg out)

입주민을 위장한 사기범이었지만
판매자의 아이디는 동과 호수까지 기입돼
누가 봐도 아파트 주민이었습니다.

(CG IN)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이 보입니다.

가격을 묻자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자.

피해자가 계좌번호로 입금을 하니
곧바로 연락을 끊어버립니다. (CG OUT)

인터뷰)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
한 동네 사람인 줄 알고 거래를 했고 가격이 한 20% 저렴하게 나와서 구입했는데 입금하자마자 아이디를 탈퇴하고..

반복되는 인터넷 거래 사기에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스탠드업)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사기번호를 조회하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조회하면
인터넷 사기로 신고 접수된 번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인터넷 상에서 발생한 물품사기는
3천6백여 건으로 1년 새 10%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예성배 / 사이버 범죄수사대 경사
지나치게 값싼 상품은 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고 가능한 검증된 사이트 또는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jcn 뉴스 김나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