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이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면 60년 후 울산 등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겨울이 사라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상청이 오늘(29일) 발표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할 경우 오는 2천81년에는 울산과 부산 등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겨울이 아예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대로 온실가스를 현저히 감축하더라도 기온 상승으로 인해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오는 2천81년 이후에는 울산의 연간 강수량이 현재보다 최소 18.8mm에서 최대 232.4mm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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