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지역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여파로 4분기 가정용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하는 데 이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전기요금을 더 부담하도록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에너지 소비의 90%가량은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80%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정유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으로 울산의 주력 산업입니다.
지역 산업계는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3중고에 전기요금까지 인상되면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수출 경쟁력 약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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