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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정감사 이슈는?
송고시간2022/10/17 18:00


(앵커)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10/17) 열렸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울경 특별연합 좌초 등에 대해 질타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임 시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선 8기 울산시 출범 이후
울산 사회서비스원 등 산하 기관의
통폐합 과정의 절차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현장음) 천준호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이렇게 졸속으로 시급하게 1년도 안 된 기관을 통폐합한 이유가 뭡니까?

(현장음) 김두겸 울산시장/ 유사기관을 통폐합하는 것이 정부의 기조이고, 가장 합리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도권 일극화 대안으로 추진돼 온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과
행정 통합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따져 물었습니다.

(현장음) 이해식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특별연합 관련) 기재부를 포함한 11개 부처가 서명을 다 했습니다. 장관들이... 그런데 이 틀을 완전히 뒤엎는 것은 울산 시민들의 이해를 놓고 볼 때도 큰 손해입니다.

(현장음) 김두겸 울산시장/ 3개 도시가 힘의 균형이 맞지 않다. 울산의 경우 부산으로 블랙홀 현상이 일어날 겁니다. 경남도 그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선 7기의 방만한 재정 운용 등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현장음) 장제원 국회의원 / 국민의힘/ 방만한 재정 운용과 무자비하게 돈 쓰고, 그냥 4년 동안 쓰다가 간 겁니다.

또 시정 철학과 비전이 바뀐 만큼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박성민 국회의원 / 국민의힘/ 시장이 바뀌고 시정 철학이 바뀌고 시정 방향이 바뀌었는데 왜 안 물러납니까? 물러나실 의향 없습니까?

(현장음)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여러 가지로 저도 이 현실과 이 상황이 불편합니다.

울산이 최근 5년간 국세로 59조 원을 냈지만,
보통교부세는 연간 2조 2천억 원을 받는데 그치고 있다며
불균형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이채익 국회의원 / 국민의힘/ 국가경제 기여도에 대비한 국비 지원을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되겠다. 불균형을 개선해야 되겠다.

이와 함께 울산의 산업단지 산재사고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울산시는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