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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 선수들 '맹활약'
송고시간2022/10/11 18:00


앵커)
울산 전국체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체전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울산 스포츠과학고등학교
서보은 선수가 내일(10/12) 결승에서 4관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복싱에서는 두호균, 이희준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포츠과학고 학생 선수들의 활약을
전국체전 공동취재단 심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 남구 문수양궁장.

울산스포츠과학고 3학년 서보은 선수가
활 시위를 당깁니다.

흔들림 없는 자세로 10점을 쏩니다.

지난 8일, 여자고등부 60m와 70m에서 금메달을,
지난 9일 5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따낸 바 있습니다.

안정된 경기 모습을 보여준 결과
12일 진행될 결승전을 앞두고
4관왕에 한 발 더 가까이 갔습니다.

(인터뷰) 서보은 울산스포츠과학고 양궁 선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고 제가 한 발 한 발 열심히 쏜 거에
대한 성과가 나온 거라고 생각하고 내일은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복싱 4강전에도 울산스포츠과학고 3학년
두 명의 선수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라이트 플라이급 두호균 선수와
라이트 헤비급 이희준 선수가
4강전을 치렀습니다.

두호균은 충북체육고등학교 강동호에게,
이희준은 서울체육고등학교 정태성에게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학생선수 전문 양성기관인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모두 15종목에
142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개교 이후
체육 인재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장웅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복싱 감독 /
전국체전 위해서 두달전부터 새벽운동을
매일 했습니다. 오후에 전공실기 수업 시간이 있는데,
1시간 30분정도 주 운동을 하고 야간에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1시간 30분해서 (준비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 학생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에
메달과 상관없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공동취재단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