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 CCTV 관제요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동구청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울산지부 소속 조합원인 관제요원 50여명은 오늘(9/23) 동구청 내·외부에서 파업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CTV 관제요원들은 어제(9/22) 오후부터 농성에 돌입했으며, 노조는 당시 퇴근하는 구청장과 면담하기 위해 다가서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들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파업에 나선 관제요원들은 정규직 전환 등 처우개선을 위해 협의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예산 문제 등으로 정규직화를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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