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을 둘러싸고 터미널 운영사 측과 울주군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영사인 가현산업개발은 오늘(4/27)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이 2년 넘도록 터미널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있으며 매입 예산 200억 원을 편성하고도 175억 원으로 낮춰 제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속한 금액대로 부지를 매입하고, 약속파기에 따른 피해금 100억 원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200억 원은 추정가격일 뿐이고 감정평가에 따라 매입할 수밖에 없다"며 "운영사 측이 유리하게 매각 협상을 하기 위해 울주군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김나래,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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