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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공연"..학생교육문화회관 확대 운영
송고시간2024/02/15 18:00


(앵커)
지난 2천20년 개관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해엔 공연 티켓이 매진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자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다음 달부터
일요일까지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지난 2천20년 옛 동중학교 자리에 문을 연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공연 관람 인원 2만 6천여 명,
전시 관람 인원 만 9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듯 문화예술체험 수요가 점차 높아지자
회관 측은 월요일과 일요일에 휴관하던 회관을
다음 달부턴 일요일에도 전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전경화 /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전시팀장
티켓 예매율이 상당히 높고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많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서 올해부터는 토요일뿐만 아니라 일요일에도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까지 운영이 확대되면서 일요일 기획공연이 올해 11차례 마련되고,
기존 소극장 공연도 지난해 8회에서 올핸 22회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청바지기획단 등 회관에서 운영하는 학생자치단 활동도
다양한 행사로 확대 운영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민정 / 신선여고 2학년, 청바지기획단장
(기획단 학생들이) 평일에는 학원 일정으로 바쁘고 주말에 활동을 하게 되는데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시간이 확장된다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을 보내러 오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늘어날 걸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서현 / 동구 방어동
오늘 시간이 나서 잠깐 들렀는데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이) 확대되면 문화 생활 시간도 늘어나지 않을까 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지역예술인 공연도 지난해 4개 프로그램에서 올해 7개로 늘어나고
올핸 지역 예술작가를 위한 상설 전시공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조성된 학생교육문화회관이
이젠 지역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