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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계절관리제 효과?..울산 초미세먼지 확 줄어
송고시간2024/04/29 18:00


[앵커]
지난 겨울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는데
5년차에 접어든 '계절관리제' 효과로 평가됩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CG IN)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울산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에 비해 21.5% 낮아졌습니다.

전국 평균(21.0㎍/㎥)보다 낮은 데다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낮았습니다. (CG OUT)

(CG IN)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도
9일에서 5일로 줄었고
매우 나쁨 일수는 없었습니다.

반면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45일에서 62일로 늘었습니다. (CG OUT)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 정도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매우 해롭습니다.

이에 지난 2019년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됐는데
시행 5년째에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대기질이 좋아졌습니다.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를 낸 건데
실제로 울산시는 산업과 생활, 수송과 건강보호 등
4개 분야에서 15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제조업 사업장이 많은 울산의 특성상
대기배출 사업장 31곳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또, 항만과 부두의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저속 운행에 참여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입출항료 감면을 추진했는데
870척의 선박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운행이 금지된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단속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입니다.

(인터뷰) 윤용식 과장 / 울산시 환경대기과
"시민들께서 5등급 경유차량 운행제한에
적극 참여하여 주셨고 기업체에서도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한 덕분에
울산의 대기질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울산시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좋음'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15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