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산업수도의 출발점이 된 공업센터 기공식이 울산 남구에서 열린 지 60년이 되는 해에 울산 남구의 미래 60년 동력이 될 다섯 가지 핵심 선도사업이 오늘(1/18) 발표됐습니다.
울산시는 남구를 문화와 자연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전 타 구군 발표 때와는 달리 남구에서는 구청장이 참여하지 않은 채 발표식을 가져 정치적인 기온차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5개 구군과 함께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정책 실행을 위해 기획된 미래전략 발표.
울산시는 60년 전 공업센터 기공식이 열린 이곳 남구를 문화와 자연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미래 60년의 동력을 마련할 다섯 가지 핵심 선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오늘 발표하는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복지와 문화,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삶을 더욱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을 드립니다.
먼저,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를 부산 문현 혁신도시와 도쿄 미드타운 등 선진 사례를 검토해 주거·문화·금융이 결합한 복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2천26년 도매시장 이전에 맞춰 도시 정비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동해선 광역전철과 도시철도 트램 노선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도심 기능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C.G in 또, 울산대공원을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으로 조성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확장하며 태화강 교량 명품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트램과 수소관광유람선 등 수소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권역 확장을 위해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과 옥동군부대 복합문화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인터뷰) 류재균 남구 부구청장 / 앞으로 (사업이) 구체화 돼 가는 과정에서 저희들은 울산시와 의논해서 남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잘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산업수도 울산의 시작이자 중심 지역인 남구.
울산시가 남구와 함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발표한 다섯 가지 핵심 선도사업은 남구의 미래 60년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을 기대됩니다.
그러나 다른 구군 발표 때와는 달리 남구청장의 부재 속에 행사가 진행돼 소속 정당이 다른 시장과 구청장 간의 정치적 갈등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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