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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19 영향..소비패턴 변화
송고시간2020/03/13 19:00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백화점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픽업해 갈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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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의 한 대형마트 배송 검품장.

개점시간에 맞춰 온라인 주문 상품들의 배송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면서
대형마트 온라인몰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온라인몰이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 경향이 강해지며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홍/메가마트 울산점 판매팀장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3월 1일~9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매출을 비교하면
매출은 40%, 주문 건수는 60%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의 매출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역의 한 백화점의 최근 입점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매출액은 50%가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매출이 급감하자 백화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대신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앱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고
주차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픽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이연문/롯데백화점 울산점 영업지원팀장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 판매를 꺼리는 고객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저희가 백화점 앱에서 결재하시면 드라이브 픽으로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을 기획했고"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 구매가 가능해져
코로나19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하수자/백화점 이용고객
"아직 코로나 때문에 쇼핑하기가 아주 두려웠거든요.
그런데 백화점 앱을 통해서 이렇게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구매를 하니까
너무 편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기피하면서
시민들의 소비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